샤오미 온습도계, 알리보다 쿠팡이 나았던 이유 (실사용 비교 후기)

스마트홈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들인 기기가 바로 샤오미 온습도계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미홈(Mi Home) 앱이랑 연동도 돼서 가성비 센서로 유명하죠. 처음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했고, 두 번째는 쿠팡에서 병행수입으로 구매했습니다. 두 제품을 동시에 써보면서 느꼈던 차이점,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1. 구매 정보 비교

항목	알리익스프레스	쿠팡
가격	약 8,000원	12,500원
배송기간	12일	1일 (로켓배송)
포장 상태	비닐 포장, 박스 눌림	완충 포장, 박스 상태 양호
배터리 포함	없음	포함
제품 버전	중국 내수용	글로벌 펌웨어

가격만 보면 알리가 더 저렴했지만, 배송비 + 대기 시간 + 구성품까지 고려하면 쿠팡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었어요.

2. 미홈 앱 연결 편의성 비교

• 알리 제품: 중국 서버 전환 필수, 등록 시 몇 번 끊김 발생
• 쿠팡 제품: 글로벌 서버 등록 가능, 한 번에 인식됨

처음엔 알리 제품이 앱에서 안 잡혀서 고생 좀 했습니다. 중국 서버로 바꾼 후엔 겨우 잡히긴 했지만, 다른 기기와 함께 쓰는 사람이라면 국내판이 훨씬 편해요.

3. 센서 정확도 & 반응 속도 차이?

두 제품을 같은 장소에 두고 측정했을 때 **온도는 거의 동일**했지만, 습도는 알리 제품이 2~3%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센서 자체는 동일하지만, **펌웨어 버전 차이 때문**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4. 실사용 후기 총정리

• 배송을 빠르게 받고 싶다 → 쿠팡
• 다양한 센서랑 연동해서 쓸 계획 있다 → 글로벌 펌웨어 (쿠팡)
• 최저가만 중요하다 → 알리익스프레스

결론: 한 개만 쓴다면 쿠팡, 여러 개 쓸 거면 알리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만 필요했기 때문에 **쿠팡 제품에 더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여러 개 설치해서 스마트홈을 구성하려는 분이라면, **알리에서 대량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단, 앱 설정이 번거롭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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