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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을 스마트홈으로 구성해보려고 샤오미 미홈 센서 세트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했습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한 번에 6개를 묶음으로 구매했는데… 예상치 못한 통관 문제로 결국 배송 실패, 반송까지 겪게 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통관 실패의 원인과 해결 방법, 그리고 국내 대안을 함께 정리해볼게요.
1. 내가 주문한 구성
- 샤오미 인체감지 센서 × 2
- 문 열림 센서 × 2
- 온습도 센서 × 2
- 총 6개, 배송비 포함 약 42,000원
- 배송 방식: 알리 무료배송 (Cainiao Standard)
2. 통관 지연 → 반송까지 걸린 과정
- 주문 후 3일 뒤 ‘발송 완료’
- 한국 도착 → 통관 대기 상태로 5일 정체
- 관세사로부터 문자 수신 → “적합 인증 제품 아님, 반송 예정”
- 결과: 통관 불가 → 판매자에게 환불 요청
“샤오미 센서류는 전파법상 KC 인증이 필요한 제품”이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인증 없는 제품은 개인 구매도 막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3. 판매자와 환불 과정
- 알리 메시지로 반송 안내문 첨부
- 셀러가 확인 후 3일 뒤 환불 완료
- 배송비는 돌려받지 못함 (약 6,000원 손해)
4. 통관 실패 주요 원인
- 센서류 제품 = 무선통신 기능 포함 = KC 인증 필요
- 개인 직구도 예외 아님 (5개 이상 구매 시 리스크↑)
- 판매자가 인증 여부를 별도 안내하지 않음
5. 국내 대안: 스마트스토어 vs 쿠팡
항목 | 스마트스토어 | 쿠팡 병행수입 |
---|---|---|
KC 인증 | 대부분 표기 있음 | 상품설명에 명시 |
가격 | 8,900원~11,000원 | 9,900원~12,000원 |
배송 | 2~3일 | 로켓배송 가능 |
AS/환불 | 셀러별 상이 | 30일 내 반품 가능 |
6. 요약: 알리 직구 센서는 통관 리스크 크다
- 개별로 1~2개는 통과될 수 있으나 대량 구매는 주의
- KC 인증 없을 경우 → 100% 통관 거절
- 스마트홈 기기 구매 시는 국내 병행수입 or 정식 유통 추천
마무리 후기
이번 경험으로 하나 배웠습니다. 센서, 라우터, 전파 사용 제품은 무조건 KC 인증 확인이 먼저입니다. 가격에 끌려 알리에서 대량 구매했다가 통관 안 되고 환불 받는 데만 2주가 걸렸고, 배송비는 손해봤습니다. 다음부터는 쿠팡이나 스마트스토어에서 조금 더 주고 사더라도 확실히 안정적인 제품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다음 글 예고:
“스마트스토어 체험단 제품 받아본 후기 (진짜 쓸만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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